일본 규슈 구마모토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의 영향으로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한꺼번에 몰렸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 27분쯤 부산·경남·광주·제주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며 이날 오후 4시 28분부터 5시 16분까지 지진 관련 신고는 291건 접수됐다. 신고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부산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신고는 “교대역 근처인데 건물이 3~4차례 흔들렸는데 지진이 났느냐”, “해운대 달맞이에서도 일본 규슈 지진 여파가 느껴졌다”, “집 전체가 너무 흔들리는데 지진이 맞느냐”는 등 진동을 직접 체감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시설물 파손이나 인명 피해 관련 신고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은 물론 공장 관계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신고가 접수됐으며, 대부분 ‘건물이 흔들렸다’, ‘지진이 맞느냐’, ‘대피해야 하느냐’, ‘현재 상황이 어떠냐’는 문의였다”며 “지진 행동요령과 일본 지진 여파라는 .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성게임장
앞서 오후 4시 40분 기준 지진 관련 신고전화는 157건이 접수돼 상황실 전 직원이 대응에 나섰으며, 오후 4시 55분에는 ARS 안내 173건, 실제 신고 118건으로 집계됐다. 이후에도 문의가 이어지면서 신고 건수는 290건까지 늘었다.
고리원전 등 원자력발전소 가동 지역은 정상 운전 중이며 별도의 비상조치나 특이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현재 고리원전에는 이상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본부 내에서도 특별하게 나온 내용은 없다”며 “원전은 모두 내진 설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직후 시민들의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