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사옥. 사진 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에 대한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8일 식약처로부터 ABL503의 국내 임상 1상 변경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이달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일한 변경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ABL503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국소진행성(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임상은 국내외 8개 이상 기관에서 실시되며 ABL503을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예비 항종양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변경계획을 통해 기존 단독요법 중심의 개발 전략을 병용요법까지 확대했다. 변경안에는 기존에 진행 중인 단독요법 용량 증량·확장 파트는 유지하면서 단독요법 종양 확장 파트의 대상 암종을 조정하고, 병용요법 용량 증량 및 용량 확장 파트를 새롭게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병용요법 확대를 통해 임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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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지바스토미그(ABL111)이 화학요법 및 PD-1 억제제와의 병용 임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ABL503 역시 병용요법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미국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 중인 PD-L1·4-1BB 표적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기존 PD-(L)1 면역항암제의 한계로 꼽히는 낮은 반응률과 내성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은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마지막 환자의 최종 평가까지 진행되며 예상 종료 시.은 2028년 1월 31일이다.